배우 류수영, 탄자니아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다

2016-11-1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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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수영, 탄자니아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다

"탄자니아에 와서 풍선 하나에 즐거워하는 아이들, 학교에 가고 싶은데 못가는 아이들 등 여러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여러분의 작은 도움이면 어려운 처지에 있는 아이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 - 배우 류수영

희망트럭을 통해 아이들에게 희망을 배달한 배우 류수영

배우 류수영이 지난 2016년 여름, 탄자니아 빈곤지역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왔습니다. 희망TV SBS,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탄자니아를 방문한 배우 류수영은 희망트럭을 직접 운전하며 만나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배달했습니다. 희망TV SBS와 함께한 희망트럭 프로젝트는 트럭을 운전하며 만나는 빈곤 아동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이 아이들에게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는 프로젝트였습니다. 류수영은 학교에 다니고 싶지만 가지 못하는 아이들, 힘든 환경 속에서 어렵게 공부하며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 등 다양한 아이들과 만나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좋은 추억을 남겨주려 노력하였습니다.

탄자니아 아이들에게 나눠줄 풍선을 만들고 있는 류수영 / 이하 밀알복지재단

희망트럭을 통해 탄자니아 아이들을 만나는 류수영

아이들에게 먹을 것을 나눠주는 류수영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고 싶어요!”

희망트럭을 타고 가던 중 배우 류수영은 쉐드락(남, 11살)이라는 아이를 만났습니다. 탄자니아 엔키카렛 뉴비전학교 3학년인 쉐드락은 학교에 다니며 전혀 새로운 세상을 배웠고 무엇보다 태어나 처음으로 소중한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비행기를 조종하는 파일럿이 되어 어머니와 함께 이웃 나라를 여행하는 것입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집에 오면 복습도 하고 숙제도 하고 싶지만 혼자 일하는 엄마 대신 식사 준비와 설거지, 염소치기 등 해야 할 일이 산더미인 쉐드락. 깜깜한 밤 희미한 불빛 아래에서 공부해야 하지만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습니다. 쉐드락이 계속 공부할 수 있다면 엄마는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매일 왕복 4시간 거리에서 나무를 해 오며 겨우 생계비만 벌고 있는 상황입니다.

꼼꼼히 필기된 쉐드락의 노트를 살펴보는 류수영

영상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접하는 아이들

열악한 환경 속에서 꿈을 접어야합니다

아예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 다섯 살 때부터 집에서 돌을 깨는 아이도 만났습니다. 해가 질 때까지 온 가족이 둘러 앉아 돌을 조각내어 팔아 번 돈으로 네 식구는 겨우 입에 풀칠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제대로 된 도구도 없이 납작한 쇳덩이로 돌을 깨는 아이들은 눈에 돌조각이 튀거나 돌에 손이 찧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이처럼 탄자니아에는 어려운 형편으로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채 가족의 생계를 위해 학교가 아닌 일터로 나가야 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배우 류수영은 이 아이들의 꿈만큼은 꼭 지켜주고 싶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탄자니아 아이들과 류수영

힘겨운 상황에서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는 아이들의 꿈을 지켜주기 위해 밀알복지재단은 희망TV SBS, 카카오와 함께 협력하여 모금을 진행합니다. 쉐드락과 같은 아이들이 무사히 학교에 다니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비를 지원해주고, 추운 밤 공부할 곳도 잘 공간이 없어 밖에서 떨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주거환경을 개선해주고자 합니다.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이 아이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건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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