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민들, 트랙터 1000대 끌고 '촛불집회' 힘 보탠다

2016-11-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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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트랙터 등 농기구 1000여대가 촛불집회에 힘을 보탠다. '전봉준 투쟁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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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터 등 농기구 1000여대가 촛불집회에 힘을 보탠다. '전봉준 투쟁단'이다.

일명 전봉준투쟁단은 전국농민회 총연맹(전농) 소속 농민들로 이루어졌다. 이종혁 전농 정책부장은 "25일 광화문에 1000대 이상 트랙터 등 농기구가 집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18일 오마이뉴스에 전했다.

"박근혜 퇴진" 전봉준 투쟁단, 트랙터 몰고 광화문 온다 - 오마이뉴스
매체에 따르면 농민들은 경상도(16일)와 전라도(15일) 두 지역에서 각각 출정식을 열었다. 경상도는 진주, 전라도는 해남이 출정지다. 진주와 해남에서 농기구를 끌고 출발한 농민들은 각각 의령, 나주 지역 농민들에게 농기구를 전달했다. 농기구를 전달한 농민들은 자신의 지역으로 돌아갔다. 이런 식으로 바통을 이어가며 농기구 상경 투쟁이 시작된 것이다.

이들은 오는 25일 서울 광화문에 모두 모여 대국민 집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수능날인 지난 17일에는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집회가 열리는 등 각계각층의 촛불집회는 당분간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수능 보자마자 '촛불 집회' 달려 나온 수험생들(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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