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인간 되는 부적(?)' 믿고 도둑질한 남성 최후

2016-11-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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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날 볼 수 없겠지?'주술사에게 '투명 인간 부적'을 산 나이지리아의 한 남성. 남

'아무도 날 볼 수 없겠지?'

주술사에게 '투명 인간 부적'을 산 나이지리아의 한 남성. 남성은 부적만을 믿고 도둑질을 했다. 그는 고기가 쌓여있는 창고를 털다가 제대로(?) 걸렸다.

지난 19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군중에게 집중 구타를 당하는 남성을 경찰이 구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남성은 교도소에 수감됐다.

보도에 따르면 남성은 보통의 도둑과 달리 고기를 훔치는 내내 '여유로운 태도'를 보였다. 심지어 반복적으로 절도를 했고, 많은 양의 고기를 훔쳤다. 남성은 부적만 믿고 간 큰 도둑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의 태도가 너무나 당당했기 때문에, 창고 직원들은 처음 도둑인지도 몰랐다고 한다.

결국 남성의 범죄 행각은 드러났다. 이후 남성은 '군중재판'을 받게 됐다. 군중은 남성을 발가 벗긴 뒤, 무자비한 폭행을 했다. 출동한 경찰은 군중 속에서 남성을 빼냈다.

나이지리아 매체 버즈 나이지리아에 따르면 남성은 훔친 고기를 가공한 뒤 되팔아 이득을 챙기려고 했다. 그는 고기를 이용해 나이지리아 대표 거리 음식인 '수야'를 만들어 판매하려고 했다.

Every Day For The Thief….! Suya Seller Caught Using African Magic To Steal Meat
'수야'는 소고기, 양고기, 닭고기 등 각종 고기를 양념에 발라 구워 파는 꼬치 요리다.

남성은 나이지리아 에누구 주 법원에서 열리는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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