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떨어지면?" 손석희 질문에 안나경 답변

2016-11-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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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JTBC '뉴스룸'이 연일 최고시청률을 경신한 가운데

JTBC '뉴스룸'

JTBC '뉴스룸'이 연일 최고시청률을 경신한 가운데 '뉴스룸의 얼굴' 안나경(27) 아나운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안 아나운서는 손석희 앵커와 함께 평일 '뉴스룸'을 진행 중이다.

숙명여자대학교 정보방송학과를 졸업한 안나경 아나운서는 2014년 3월 JTBC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SNS에서는 안 아나운서가 JTBC 최종 면접에서 했던 '결정적 발언'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JTBC 새 얼굴’ 안나경 아나운서 “친근한 목소리로 소통의 매개체 되겠다”
일간스포츠 인터뷰에 따르면 안 아나운서는 JTBC 최종 면접 당시 손석희 보도부문 사장에게 이런 질문을 받았다.

"이번 JTBC 아나운서 시험에서 떨어지면 뭘 할건가요?"

안 아나운서는 "존경하는 JTBC 선배님들과 일을 함께 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을 강구하겠습니다"라며 "JTBC에서 청소라도 하고 싶습니다"라고 답했다. 이후 안 아나운서는 2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JTBC 2기 아나운서가 됐다.

이 인터뷰에서 안 아나운서는 JTBC가 첫 시험이나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 MBC 아나운서 시험을 본 적이 있다. 하지만 그때는 화장도 안 하고, 제대로 준비도 안 하고 갔다"며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간 게 아니라 어떻게 시험을 보는지 알아보고 경험을 쌓기 위해서였다"고 했다.

안 아나운서는 2014년 2월 28일 JTBC 합격 소식을 들었다. 당시 약국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던 안 아나운서는 합격 소식을 듣자마자 엄마와 함께 울었다고 밝혔다.

안 아나운서는 지난 9월 12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 "손 선배(손석희 앵커)는 츤데레 스타일"이라며 "무심한 듯 챙겨주는 스타일이다. 제가 왜 뽑혔는지 여쭤보면 말씀을 잘 안 해주시고 한 마디씩 툭툭 던지시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은 전국 시청률 9.546%를 기록하며 지난 14일 기록한 종전 자체최고 시청률 9.289%를 또 다시 넘어섰다.(유료방송가구시청률)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