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한테 엉덩이 500대 맞았다" 포항 고교생 신고 내용

2016-11-2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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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flickr 경북 포항에 사는 한 고등학생(18)이 숙제를 안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flickr

경북 포항에 사는 한 고등학생(18)이 숙제를 안 해왔다며 교사에게 엉덩이 500대를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 학생은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며 당시 일을 경찰에 신고했다.

22일 포항 북부경찰서는 최근 해당 학생 신고를 받고 포항 A고등학교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학생은 지난 10일 학교폭력신고전화 117에 당시 일에 대해 이같이 주장했다.

"9월 5일 영어수업 시간 중에 숙제를 안했다는 이유로 영어교사가 지시봉(경찰 추산 길이 50cm)으로 엉덩이 500대를 때렸다"

학생은 체벌로 인해 피멍이 들고 짓물러 치료를 받고 위해 2일 동안 학교에 나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 고교를 방문해 당시 상황을 진술할 목격자를 찾고 있다. 경찰은 학생이 지목한 해당 교사에 대해서도 조만간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은 사실이 확인되면 해당 교사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계획이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