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해변에 나타난 '미스터리 점액질'

2016-11-2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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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덩어리에선 기름 냄새가 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해변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덩어

이 덩어리에선 기름 냄새가 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해변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덩어리'들이 나타났다. 치명적인 해를 끼칠 수 있어 당국은 출입금지 명령을 내렸다.

최근 영국 도시 마케이트, 새닛, 브라이턴, 본머스, 아일오브와이트 등지에 흰색 점액질 덩어리들이 발견됐다. 개와 어린이들은 유해 위험 때문에 출입 금지 당한 상태다.

덩어리들은 해변을 산책하던 시민들에게 처음 발견됐다. 이 덩어리에선 기름 냄새가 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27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이 덩어리는 위장 장애, 이물질로 인한 이상증상 등을 야기할 수 있다. 일부에서는 덩어리가 야자유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26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덩어리들은 태풍 앵거스가 지나간 뒤 해변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커다란 돌 크기며, 유해한 세균들로 뒤덮여있다. 산책 나온 개들이 피해 입을 가능성이 높아 개 관련 매체들, 개 주인들의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2014년에도 아일오브와이트 해변에서 비슷한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다. 당시 수십 마리 개들이 죽거나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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