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벤처 지원 이어간다" 포스코, 제12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개최
2016-11-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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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회장이 정현복 광양시장 등과 함께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포스코가 우수 벤처기업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1일 광양월드마린센터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12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MP)’ 행사를 개최했다. 포스코는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그동안 육성해 온 벤처기업 10개사를 공개했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벤처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벤처창업 희망자·초기 벤처기업·투자자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벤처 아이디어를 공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투자자와 벤처기업을 연결해주거나 직접투자를 유치하도록 지원한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행사 환영사에서 “정체기를 맞고 있는 우리 경제 환경 속에서 미래의 성장을 견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우리 스스로 혁신적인 아이디어(Idea)를 발굴하고 이를 상품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준 회장은 이어 “광양시와 함께 유망 벤처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 산업경제와 융합된 일자리 창출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포스코가 이번에 선발·육성한 벤처기업은 10개사다. 분야는 의료, 사물인터넷(IoT), 음악, 빅데이터 등 다양하게 확대됐다.
이들 업체는 지난 9월 포스코의 벤처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뒤 10주간 외부 전문가로부터 사업성 검증과 기업설명회 멘토링을 받았다.
이날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에서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공개(IR)를 하고 시제품 전시관을 운영했다. 특히 벤처기업 대표들이 심사위원과 1대 1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설명회를 했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에서는 형상기억 고분자 마이크로니들 혈관 문합기를 개발한 ‘퓨처스바이오웍스(대표 장우순)’가 우수아이디상을 받았다.
건강하게 앉기 위한 스마트자세 트래커 플랫폼 구축을 한 ‘알고리고(대표 차길환)’가 우수 스타트업상을 수상했다.
포스코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132개 벤처회사를 선정·육성해 왔다. 이 가운데 59개사에 약 92억 원을 직접 투자했다.
외부투자 유치 금액은 594억 원에 이르며 이를 통해 572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일으키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나 벤처기업은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사이트(☞바로가기)에서 상시 접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