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동안 조선궁궐문화에 흠뻑 빠진 청소년 궁궐문화아카데미 탐방단
2016-11-2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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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동안 습관처럼 가게 된 조선 궁궐
수도권에 올해 첫눈이 내리던 지난 11월 26일 토요일, 덕수궁 강당에서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하는 청소년 궁궐문화아카데미 3기 탐방단원들의 탐방활동 후기 발표회가 진행되었다.
미래세대 주역인 초등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조선 궁궐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하여 진행된 '청소년 궁궐문화아카데미 3기' 활동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총 3개월 동안 월2회씩 모둠별 궁궐 탐방을 진행하였다.
조선왕조의 천도와 함께 창건된 경복궁을 시작으로 세계유산에 등재된 창덕궁 그리고 창경궁, 경희궁 마지막 대한제국의 황궁으로 사용된 덕수궁을 순차적으로 탐방한 '청소년 궁궐문화아카데미 3기' 탐방단원들은 이번 발표회에서 탐방단원 스스로가 5개 궁궐 탐방 중 기억에 남는 궁궐 전각을 탐구 주제로 선정하였다.
'청소년 궁궐문화아카데미 3기' 탐방단원들은 해당 궁궐 전각에서 발생하였던 역사적 사건에 대하여 조선왕조실록 기사를 검색하고 그 중 꼭 다른 탐방단원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3가지 사건을 정리하여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청소년 궁궐문화아카데미 3기' 탐방단원들은 경복궁 광화문과 영제교를 비롯한 궁궐의 진입영역에 대한 조사를 시작으로 많은 탐방단원들이 정전인 근정전과 인정전, 문정전, 중화전 그리고 침전인 대조전과 교태전 등에 대하여 탐구하였다.
초등부 저학년 탐방단원들은 가장 기억에 남는 전각들을 그림으로 그려보기도 하였다.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청소년 궁궐문화아카데미 3기' 탐방단원들의 탐구활동 발표회에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이제 졸업을 앞두고 있는 6학년까지 총 40여명의 탐방단원들이 참여하였다.
뿐 만 아니라, 5개 궁궐 탐방에 열심히 탐방단원들과 함께 탐방한 학부모들도 아이들의 탐구 성과 발표를 경청하였다.
막바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9월부터 가을의 정취를 궁궐에서 마음껏 느낄 수 있었던 2016년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하는 청소년 궁궐문화아카데미 3기 탐방단 활동이 이번 탐구활동 발표회를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가 되었다.
우리 주변에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전하는 국민신탁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에서는 2017년에도 청소년 궁궐문화아카데미 4기 탐방단 활동을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