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공짜'로 만든 미국 해커들

2016-11-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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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커들이 철도를 해킹했다. 덕분에 시민들은 약 하루 동안 철도를 공짜로 이용할 수 있

미국 해커들이 철도를 해킹했다. 덕분에 시민들은 약 하루 동안 철도를 공짜로 이용할 수 있었다.

지난 25일부터 2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영 철도 무니(MUNI)가 해킹을 당했다. 이 해킹으로 무니가 운영하는 지하철역들이 정전됐다. 차량이 지연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 해킹은 운임 요금 지불 기계를 마비시켰다. 무니 철도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은 공짜를 즐길 수밖에 없었다.

미국 매체 CBS 샌프란사시크 지국 보도에 따르면 해킹된 무니 측 컴퓨터 화면에는 '넌 해킹 당했다(You hacked)'라는 문구가 떴다.

무니 관계자 폴 로즈(Paul Rose)는 무니 시스템이 해킹으로 마비됐으며, 이 때문에 이용자들이 서비스를 공짜로 이용했다고 26일 미국 매체 ABC7뉴스에 밝혔다.

무니 시스템은 27일 복구돼 정상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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