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영웅 추모하는 오바마 (재조명 영상)

2016-11-2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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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왼쪽), 오바마 대통령 / 뉴스1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는 버락 오바마 미

박근혜 대통령(왼쪽), 오바마 대통령 / 뉴스1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영상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2014년 4월 용산 기지에서 미군 장병들에게 연설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유튜브, LoudSpeakerChannel

영상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 친구들 때문에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우리는 영웅적 행위와 이타적 행동에 관한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는다"고 입을 열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다른 사람 모두가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했던 젊은 여성(박지영 승무원)이 있다. 그녀의 마지막 말은 '아이들을 구하러 가요'였다"고 했다.

덧붙여 "미국이 모든 구조와 복구 작업을 돕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한미 동맹을 지속시키는 건 바로 (고 박지영 승무원의) 그 정신"이라고 말하며 그를 추모했다.

연설 중 한국어로 "같이 갑시다"라는 말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해당 내용은 '세월호 영웅 추모하는 대통령'이라는 제목으로 뽐뿌 등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져가고 있다.

세월호 영웅들을 추모하는 대통령
당시 오바마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을 하기도 했다. 묵념은 오바마 대통령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회담 전 묵념하는 오바마-박근혜 대통령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자 295명, 실종자 9명 등 희생자 304명을 낸 대참사였다. 참사 당시 박 대통령의 소재가 7시간가량 파악되지 않는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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