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가 어머니 산소 '툭툭' 치는 이유

2016-11-30 07:50

add remove print link

이하 JTBC '최고의 사랑-님과 함께2' 개그맨 윤정수 씨가 개그우먼 김숙 씨와 함께 어

이하 JTBC '최고의 사랑-님과 함께2'

개그맨 윤정수 씨가 개그우먼 김숙 씨와 함께 어머니 산소를 찾았다. 윤 씨는 벌써 5번째 어머니 산소에 왔다며, 산소를 툭툭 치며 돌아가신 어머니에게 인사했다. 김숙 씨가 그 이유를 묻자 윤 씨는 이같이 말했다.

"우리 어머니는 쳐야지 쳐다봐. 소리를 못들으니까. 안 치면 쳐다보지를 못한다"

윤 씨가 어머니 산소 앞에서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지난 29일 방송된 JTBC '최고의 사랑- 님과함께 2'에서 방송됐다.

윤 씨는 김 씨와 함께 어머니 제삿상을 차렸다. 이후 절을 올렸다. 윤 씨는 말을 잇지 못했다. 김숙 씨는 윤 씨 어머니를 향해 기도를 올렸다.

윤 씨는 어머니가 '뇌출혈'로 쓰러진 사연을 말했다. 그는 "처음에 식사하러 나오시다가 뇌출혈로 쓰러지셨다"며 "이후 치매도 생기고 점점 안 좋아지시더라. 남들은 요양원 보내라고 하는데, 어떻게 보내니"라고 말했다.

그는 청각 장애를 안고 홀로 자신을 키워온 어머니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윤 씨는 지난 8일 '최고의 사랑-님과 함께2' 기자간담회에서 모친상 비보를 접했다. 그는 미소를 잃지 않고 기자간담회를 이어나가다 급히 장례식장으로 이동했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