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맹휴업하고 행진하는 서울대생들 (사진 10장)

2016-11-30 20:20

"박근혜 정권 퇴진하라"30일 서울대 학생 수백명은 이렇게 외치며 학교 밖으로 걸어나왔다.

"박근혜 정권 퇴진하라"

30일 서울대 학생 수백명은 이렇게 외치며 학교 밖으로 걸어나왔다. 이날 학생들은 박근혜 대통령 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동맹휴업을 시작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쯤 학생들은 서울대 본관 앞에서 동맹휴업대회를 열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서울대 학생들이 박근혜 정권에 맞서 학생으로서의 사회적 기능을 멈추고 정권 퇴진을 우선 과제로 선언한다는 의미"라며 "기만적인 3차 대통령 담화에 맞서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대 동맹휴업·노동계 총파업 '박근혜는 범죄자'학생들은 집회를 마친 뒤 서울대입구역까지 행진했다. 각 단과대, 동아리 깃발이 눈에 띄었다. 구속되는 박근혜 대통령을 퍼포먼스로 표현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민주노총 총파업대회에도 참여했다.

오는 1일에는 인천대, 인하대, 경인교대, 부산대 등도 동맹휴업에 들어간다.

서울대 학생들 행진 사진 10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