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대사 흉내 내는 유시민 영상

2016-12-0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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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tv캐스트, JTBC '썰전'유시민 작가가 영화 '달콤한 인생' 대사 "넌 나에게

네이버 tv캐스트, JTBC '썰전'

유시민 작가가 영화 '달콤한 인생' 대사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를 따라 했다.

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는 이번 '최순실 게이트'에서 "시민들이 분노만 느낀 것이 아니라 상당히 강한 모욕감을 느꼈다"고 분석했다. 유시민 작가는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라고 말했다.

영화 '달콤한 인생' 스틸컷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는 2005년 개봉한 김지운 감독의 영화 '달콤한 인생'에 등장해 유명해진 대사다.

작품에서 이병헌(선우 역) 씨가 "말해봐요, 저한테 왜 그랬어요"라고 묻자 김영철(강 사장 역) 씨는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라고 대답한다.

이날 '썰전'에서 출연자 유시민·전원책·김구라 씨는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를 분석하며 최근 진행된 촛불집회 이야기를 꺼냈다. 지금까지 진행된 것 중 가장 많은 참가자가 모인 이번 집회를 두고, 전원책 변호사는 에리카 체노워스(Erica Chenoweth) 미국인 교수가 주창한 이론을 언급했다.

JTBC '썰전'

전원책 변호사에 따르면 에리카 체노워스 교수는 2012년 '시민 저항은 어떻게 작동하는가'라는 책에서 "전체 인구에서 3.5% 이상이 비폭력 시위를 지속할 경우 (통계상) 정권은 필연적으로 무너진다"고 말했다.

home 권지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