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애완 물고기, 변기에 넣었다가 후회한 이유

2016-12-0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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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ne but never forgotten pic.twitter.com/MZiAIz0wL

트위터, macy_carmichael

한 소녀가 갑자기 죽은 애완 물고기를 변기에 넣고 물을 내렸다가 크게 후회했다. 물고기가 되살아났기 때문이다.

트위터 이용자 메이시 카마이클(Macy Carmichael)은 28일(이하 현지시각) 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친구 브룩크 에식(Brooke Essick) 집을 방문했을 당시 촬영됐다.

영상 속 에식은 애완 물고기 데인(Dane) 수조의 물을 갈아줬다. 그러나 수조 청소 후 데인을 옮기는 과정에서 데인이 갑자기 움직이지 않았다. 그들은 데인이 죽었다고 생각했다. 영상 속 에식은 "데인 돌아와"라고 말하기도 했다.

결국 두 사람은 어쩔 수 없이 죽은 데인을 변기 안에 넣었다. 에식은 "데인 안녕"이라고 말하며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변기물을 내렸다. 하지만 그 순간 데인이 멀쩡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놀란 에식은 "방금 데인이 움직였다"고 소리치며 영상은 끝이 난다.

해당 영상은 66000번(한국 시각 오후 2시 30분 기준) 넘게 리트윗됐다. 한 트위터 이용자 "본의 아니게 물고기에게 자유를 줬다"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일부 트위터 이용자들은 "애완 물고기랑 헤어졌는데 전혀 슬퍼하지 않는 모습이 보기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카마이클과 에식은 "일부러 변기 물을 내린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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