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치 풍자 시작했던 개콘, PD·작가 교체돼

2016-12-0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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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개그콘서트' KBS 개그콘서트 담당 PD와 작가 교체 사실에 외압 의혹이 제기됐다

KBS '개그콘서트'

KBS 개그콘서트 담당 PD와 작가 교체 사실에 외압 의혹이 제기됐다.

2일 헤럴드POP은 KBS '개그콘서트' 조준희 PD와 이상덕 메인 작가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조 PD는 지난해 3월부터 2년 동안 개그콘서트 연출로 일해왔다. 그는 이날 동료 제작진과 개그맨들에게 소식을 전했다고 알려졌다.

매체는 지난 6일부터 최순실 파문을 비판한 코너 '민상토론2'도 폐지됐다고 보도했지만, KBS는 '사실 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민상토론2'는 비선 실세로 국정 농단 혐의를 받는 최순실 씨와 그의 딸 정유라 씨, 박 대통령 등을 풍자해 화제 됐었다.

헤럴드POP에 따르면 '민상토론2'는 지난달 30일 갑자기 녹화가 안 됐으며 당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엑스포츠뉴스는 이날 '개그콘서트' 관계자 말을 빌어 "'민상토론2'를 녹화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코너 자체가 빠진 것은 아니"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민상토론2'가 녹화되지 않은 이유는 비슷한 성격을 가진 새 코너 '대통형'이 처음 녹화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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