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새누리-국민의당, 문재인 집권 막으려...공공연한 비밀" (영상)

2016-12-0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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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박병규새누리당을 탈당한 김용태(48) 무소속 의원의 발언이 주목 받고 있다. 김

유튜브, 박병규

새누리당을 탈당한 김용태(48) 무소속 의원의 발언이 주목 받고 있다.

김 의원은 2일 MBN '김은혜의 정가 이슈'에서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을 언급했다.

김은혜 앵커가 김 의원에게 "(새누리당과) 국민의당과 함께 한다는 것 그건 뭔가. 지금 탄핵에서 왠지 국민의당 박지원 위원장이 질질 끄시는 것 같던데"라고 물었다.

김 의원은 "지금 새누리당과 국민의당 입장이 다른 것 같지만 내년 대선 국면에 들어간다면 민주당, 특히 문재인 전 대표가 집권하는 것을 막는다라고 하는데는 이해를 같이 하는 것처럼 보이지않나"라며 "그런 차원에서 제가 말씀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MBN '김은혜의 정가 이슈'

김은혜 앵커가 "문재인 전 대표가 후보로 옹립되는 더민주의 시나리오만 빼면 나머지는 손 잡을 수 있는 건가?"라고 묻자 김 의원은 "지금 이 이야기는 정치권의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제가 이 이야기를 굳이 안 해도 워낙 많은 시사프로의 패널들께서 이런 시나리오를 이야기하시는데 굳이 여기서 확인 안 해도 보시는 국민들께서는 아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지난달 22일 "헌법을 유린한 대통령과 그 일파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의법 조치 되도록 앞장서겠다"며 남경필 경기지사와 새누리당을 동반 탈당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