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8' 신동엽, 이세영 성추행 논란 사과

2016-12-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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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tvN 'SNL코리아8' 'SNL코리아8' 크루들이 이세영 씨 성추행 논란에 공개 사

이하 tvN 'SNL코리아8'

'SNL코리아8' 크루들이 이세영 씨 성추행 논란에 공개 사과했다.

지난 3일 tvN 'SNL코리아8' 클로징 부분에서 신동엽 씨는 "(이날 호스트였던) 마마무에게 혹시 피해가 갈까해서 이제야 말씀드린다"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한주 동안 불편함과 실망을 느끼셨을 많은 분들을 대표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잘못된 행동이었고 잘못된 생각이었다. 한 사람의 잘못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잘못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탁재훈 씨 역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신동엽 씨 외 모든 크루들은 깊게 고개를 숙였다.

이어 신동엽 씨는 "아직 마음이 무거우시겠지만, 염치 불구하고 다음주에 찾아 뵙겠다"라며 마무리했다.

지난달 26일 'SNL 코리아8' 페이스북에 올라온 B1A4 캐스팅 비화 영상에서 이세영 씨를 비롯한 일부 출연진들 행동이 문제가 됐다. 일부 출연진들이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B1A4 멤버들의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듯한 모습이 영상에서 포착돼 논란이 됐다.

논란이 커지자 'SNL코리아8' 제작진과 이세영 씨는 사과문을 공개했지만, 비판 여론은 쉽게 잦아들지 않았다. 또 B1A4 팬이 국민신문고에 이세영 씨를 성추행 혐의로 조사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해 경찰이 이 사건을 정식으로 접수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