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들은 배려했으면..." 이완영이 국조특위 위원장에게 건넨 쪽지

2016-12-0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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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뉴스1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성태 위

이하 뉴스1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성태 위원장이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에게 건네받은 쪽지다.

이완영 의원은 이날 김 위원장에게 재계 총수 일부의 건강을 걱정하는 듯한 내용의 쪽지를 보냈다.

"정몽구, 손경식, 김승연 세분은 건강진단서 고령 병력으로 오래 계시기에 매우 힘들다고 사전 의견서를 보내왔고 지금 앉아 계시는 분 모습을 보니 매우 걱정됩니다. 오후 첫 질의에서 의원님들이 세분 회장 증인에게 질문하실 분 먼저 하고 일찍 보내주시는 배려를 했으면 합니다"

국정조사특위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미르재단 모금 등을 위해 접촉한 의혹을 받는 국내 대기업 총수 9명을 증인으로 세웠다.

증인으로 채택된 총수들은 허창수(68) GS 회장, 이재용(48)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 구본무(72) LG그룹 회장, 정몽구(78) 현대차 회장, 최태원(57) SK회장, 손경식 CJ회장, 김승연(65)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68) 한진그룹 회장이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이날 청문회는 오후 12시 30분쯤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정회가 선언됐다. 청문회에서는 7분간 1차 질의에 이어 추가질의와 보충질의 5분씩이 주어진다.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