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진주만 기습 75주년 스페셜 방송, NGC '진주만의 유령'

2016-12-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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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진주만 기습 75주년 스페셜 방송, NGC <진주만의 유령> 오늘 밤 11시 방송

일본군 진주만 기습 75주년 스페셜 방송 NGC <진주만의 유령>

12월 7일(수) 밤 11시 방송

<진주만의 유령> /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과거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아직 계속되고 있다.”
– 윌리엄 포크너

1941년 12월 7일의 평화로운 일요일 아침, 일본군은 하와이 진주만을 기습 공격하였다. 당시 미국 대통령 프랭클린 루즈벨트는 제 2차 세계대전 참전을 결정했다.

오는 7일 수요일 밤 11시, 일본군의 진주만 기습 75주년을 맞이하여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이하 NGC)에서는 특집 <진주만의 유령>이 첫 선을 보인다. 최근 <컴뱃 레스큐>, <노 맨 레프트 비하인드> 등 실화를 바탕으로 한 밀리터리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내놓을 때 마다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NGC가 또 다시 흥행몰이에 성공할 지 주목된다.

<진주만의 유령>에서는 75년 전 그 날의 충격적인 사건을 심도 있게 되짚어본다. 현재까지 남아있는 각종 군사 자료와 사진 및 영상을 효과적으로 제시하여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는다는 평. 여기에 전쟁 피해자들과 참전 군인들의 생생한 증언으로 당시 상황을 더욱 풍성하게 재구성한다. 특히 미군과 일본군 양측 모두의 입장을 제시하여 사건 추적 과정에서의 객관성을 잃지 않았다는 점도 흥미롭다.

단순히 과거의 사건을 재조명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현재까지도 하와이 곳곳에 잔재하는 폭격 피해와 폭발 현장을 추적하며 전쟁의 참상을 드러내고 있다. 더불어 현재 하와이 진주만에 설치된 ‘추모의 벽’으로 장면을 전환시켜 과거의 끔찍한 기억이 지금까지도 유가족들에게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진주만의 유령>은 오는 7일 수요일 밤 11시,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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