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태 "태블릿PC 갖게 된 JTBC 기자가 진실 밝혀달라"

2016-12-0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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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고영태 씨가 태블릿PC에 관련한 의혹을 부인하며 "JTBC 기자가 진실을 밝혀주면

뉴스1

고영태 씨가 태블릿PC에 관련한 의혹을 부인하며 "JTBC 기자가 진실을 밝혀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 씨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했다. 고 씨는 "태블릿PC를 JTBC에 전달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앞서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경북 성주·59)은 이날 오전 청문회에서 고 씨에게 "TV조선에 국정농단 관련 자료를 전달했음에도 보도가 되지 않았다"고 한 증언을 언급하면서 “기사가 안 나오니까 증인이 JTBC에 전화를 걸어서 어느 사무실에 가면 책상이 있는데 거기에 태블릿PC가 한 대 있을 거라고 말한 게 사실이냐”고 물었다.

고 씨는 "처음 태블릿PC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JTBC에서 독일의 쓰레기통을 뒤져 찾았다고 했는데 그다음 기사에서는 최 씨 사무실 관리인이 알려줘서 찾았다고 했다. 그러더니 결국 제 회사 책상에 있었다고 와전이 된 거로 안다"며 "저와는 무관하다. 만일 제 것이었다면 바보처럼 사무실에 놔두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고 씨는 진실이 무엇이냐는 이완영 의원 물음에 “JTBC에서 태블릿PC를 갖게 된 기자분이 진실을 밝혀주셔야 한다. 자꾸 말을 바꾸는 그 기자분이 나와주셔서 알려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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