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결되면 사퇴" 정치인들이 올린 글

2016-12-0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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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8일 탄핵안이 국회 본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8일 탄핵안이 국회 본회의에 공식 보고됐으며 탄핵안 표결은 오는 9일 오후로 확정됐다. 탄핵안 가결 정족수는 200석이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단은 민주당 의원 전원이 국회의원직 사퇴서를 작성, 지도부에 제출할 것을 제안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역시 탄핵안이 부결되면 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의원직을 총사퇴하기로 했다.

많은 정치인들이 탄핵을 앞두고 SNS에 입장을 밝히고 있다. 7일 최명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부결될 경우에 제출할 의원직 사직서는 광화문의 뜨거운 열기에 비하면 초라한 종이 한 장"이라며 "탄핵안. 국민의 뜻이 잘 반영될 것"이라고 했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탄핵소추안이 부결된다면 "(지금 국회를) 즉각 해산하고 총선을 다시 실시해 21대 국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 페이스북

"내일 12월 9일 #탄핵의날 국회오시면 감사인사 드리겠습니다.

모든 분 다 뵙고 인사드리지는 못하지만 생물학적으로 가능한 최대한 많은 분께 감사인사 드리겠습니다. 프리허그 해 주시면 감사히 받구요. #그러니까_탄핵합시다"

국회 식구 중 한 사람으로서, 내일 12월 9일 #탄핵의날 국회오시면 감사인사 드리겠습니다. 모든 분 다 뵙고 인사드리지는 못하지만 생물학적으로 가능한 최대한 많은 분께 감사인사 드리겠습니다. 프리허그 해 주시면 감...

표창원에 의해 게시 됨 2016년 12월 7일 수요일

2. 김무성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 페이스북

"마음속으로 정말 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 싶었지만, 국민들께서 탄핵은 올바른 선택이고,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고 하시는 만큼, 사심없이 국민의 뜻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탄핵 표결을 앞두고 정말 마음이 착잡하고 국민 여러분에게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박근혜 정부의 탄생에 일익을 담당했던 사람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탄핵은 혼란에 빠진 국정을 ...

김무성에 의해 게시 됨 2016년 12월 7일 수요일

3. 최명길 (더불어민주당, 서울 송파구을)

최명길 의원 페이스북

"부결될 경우에 제출할 의원직 사직서는 광화문의 뜨거운 열기에 비하면 초라한 종이 한장입니다.

탄핵안. 국민의 뜻이 잘 반영될 것입니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금전 대통령탄핵안이 본회의에 보고됐습니다. 표결 카운트다운 시작된 거죠. 부결될 경우에 제출할 의원직 사직서는 광화문의 뜨거운 열기에 비하면 초라한 종이 한장입니다. 아침엔 밤샘 농성 같이한 의원들과 "처음" 기념...

최명길에 의해 게시 됨 2016년 12월 7일 수요일

4.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 노원구병)

5.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 서대문구갑·원내대표)

뉴스1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요, 죽기로 각오하면 살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121명 전원은 오늘 의원직 사퇴서를 썼습니다. 기필코 탄핵을 성공시키겠다는 결의입니다. 국민만 믿고 전진하겠습니다"

[우상호]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요, 죽기로 각오하면 살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121명 전원은 오늘 의원직 사퇴서를 썼습니다. 기필코 탄핵을 성공시키겠다는 결의입니다. 국민만 믿고 전진하겠습니다.

우상호와 더불어121에 의해 게시 됨 2016년 12월 7일 수요일

6.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추미애 의원 트위터

7. 장제원 (새누리당, 부산 사상구)

장제원 의원 페이스북

"방금 TV조선에 출연하여 탄핵안 표결에 대한 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실 대통령과 같은 정당에 속해 있는 새누리당의원으로서 탄핵안에 대한 찬성입장을 가진다는 것이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입니다.

다만, 현 정국에서 민심을 받들고 국정을 수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헌법적 절차에 따라 탄핵을 가결하고 대통령의 거취를 헌법재판소에 맡긴 다음 차분하게 국정을 수습해 나가는 것이라는 판단을 할 수 밖에 없다는 보고를 드립니다"

8. 노회찬 (정의당, 경남 창원시성산구·원내대표)

노회찬 의원 트위터

9.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구갑)

금태섭 의원 페이스북

"사직서 쓰고 합니다. 반드시 탄핵시키겠습니다"

<사직서 쓰고 합니다>   반드시 탄핵시키겠습니다.

금태섭에 의해 게시 됨 2016년 12월 7일 수요일

10. 신보라 (새누리당 비례대표)

신보라 의원 페이스북

"지난 일주일 간 수천통의 전화와 문자를 받았습니다. 일일이 답장드릴 수 없었지만, 격앙된 욕설이 담긴 격한 말씀들까지도 허투루 대할 수 없었습니다.

국민의 뜻을 헤아리고 청년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은 저의 피할 수 없는 소명입니다. 청년 국회의원 신보라는 12월 9일 소신과 양심에 따라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찬성 표결을 하겠습니다"

<대통령 탄핵 표결에 임하며> 지난 일주일 간 수천통의 전화와 문자를 받았습니다. 일일이 답장드릴 수 없었지만, 격앙된 욕설이 담긴 격한 말씀들까지도 허투루 대할 수 없었습니다. 청년 국회의원에게 향하는 청년들...

신보라에 의해 게시 됨 2016년 12월 7일 수요일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