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이 꼽은 '청문회서 질문 잘한 국회의원'

2016-12-0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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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썰전' 유시민(57) 작가가 국민의당 김경진(50·광주 북구 갑) 의원을 '청문

JTBC '썰전'

유시민(57) 작가가 국민의당 김경진(50·광주 북구 갑) 의원을 '청문회에서 가장 질문을 잘한 의원'으로 꼽았다.

유 작가는 지난 8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김 의원이 '가능성을 알려주는 정보를 뽑아내는 훌륭한 질의'를 했다고 평가했다.

곰TV, JTBC '썰전'

김 의원은 지난 3일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이영석 청와대 경호차장을 상대로 출입 기록에 관해 물었다. 앞서 이 차장이 김 의원에게 제출한 출입 기록에는 외부인의 인적사항에 대한 기록 대신 외부인이 소지한 물건에 대한 내용만 남아있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1월 19일 신원을 알 수 없는 외부인은 비서관의 차를 타고 청와대에 들어왔다. 이때 이 외부인에 대한 기록은 경호실에 '의료장비 지참 들어가심'이라고만 남아있다.

유 작가는 김 의원 질의가 "의문을 가진 사안에 접근할 수 있던 정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청문회에서 이선우 청와대 의무실장에게 "김상만(차움 출신) 의사나 김영재(성형외과) 의사가 간단한 의료장비를 갖고 들어와서 곧바로 관저에서 의료시술이 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겠다"고 묻기도 했다.

유 작가는 김 의원이 "소리도 안 지르고, 화도 안 내고 딱딱 물어봤다"며 극찬했다.

김 의원은 지난 7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당신은 죽어서 천당 가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해 화제 됐었다.

그는 1989년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21기로 수료했다. 1995년 인천지검에서 시작한 뒤 전주지검, 서울중앙지검 등을 고쳐 광주고검 부장 검사로 검사 경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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