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걸 배려해주셨으면" 최설화 SNS 글

2016-12-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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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에 대한 표현도 좋지만 하루 종일 고생하시는 로드걸 분들 배려해주셨으면 더 진정한 챔

"승리에 대한 표현도 좋지만 하루 종일 고생하시는 로드걸 분들 배려해주셨으면 더 진정한 챔피언 되셨을 것 같아요"

로드걸 최설화 씨가 지난 10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남긴 글이다. 최근 있었던 '성추행 논란'에 대한 심경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최설화 씨 인스타그램

최설화 씨는 "몸이 안 좋은 상태라 걱정도 된 하루였지만 즐겁게 끝났다"며 이날 열렸던 경기 후기를 전했다.

현장 스태프들과 로드걸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도 전했다. 최 씨는 "모든 관계자분들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로드걸로 활동하시는 분들 대단하신 거 같아요"라고 했다.

끝으로 "오늘 승리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린다. 승리를 떠나 서로 격려해주며 마무리하는 모습 참 멋있었다"고 했다.

이날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ROAD FC 영건스 31' 라이트급 경기가 열렸다. 박대성 선수가 경기에서 우승한 후 옆에 있던 로드걸 최설화 씨 허리를 끌어안는 장면을 두고 SNS에서 논란이 일었다.

SNS에서는 박 선수 행동에 대해 '성추행'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며 지적하기도 했다. 논란이 되자 박대성 선수 소속 팀 관계자는 "기쁜 마음에 그랬던 것"이라며 "성적인 의도는 없었다"고 했다.

앞서 성추행 논란이 일어났던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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