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뽕삘이 많은 여자" 세정이 '스케치북'에서 부른 트로트 곡

2016-12-1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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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TV캐스트,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솔로 활동을 시작한 '구구단' 김세정(20

네이버 TV캐스트,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솔로 활동을 시작한 '구구단' 김세정(20) 씨가 10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이날 유희열 씨가 "항상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어떻게 가수를 꿈꾸게 된 거냐"고 묻자, 김세정 씨는 "시골에 할머니랑 같이 있었다. 할머니랑 같이 살면 TV에서 나오는 건 트로트뿐이다. 어렸을 때는 트로트 가수가 꿈이었다"고 답했다.

김씨는 유씨가 트로트를 한번 불러달라고 요청하자 심수봉의 '사랑 밖에 난 몰라'를 불렀다.

노래를 다 듣고 유씨는 "왜 이렇게 잘 부르냐. ‘픽미’를 부를 때랑은 느낌이 다르다"고 했고, 김씨는 "원래가 저희가 제가 뽕삘이 많은 여자여서 빼느라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농담했다. 김세정 씨는 유 씨 요청에 못 이겨 즉흥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KBS

김 씨는 꿈을 묻는 질문에 “저는 꿈이란 걸 되게 좋아한다. 지금 목표는 세 가지다"라고 했다.

그는 “첫 번째는 나중에 라이브 카페를 차리는 거다. 두 번째는 3년 안에 연기, 노래, 예능 3관왕 하기다. 세 번째는 제가 예전에 하교 다닐 때부터 엄마랑 약속한 거다. 제주도에 정원 있는 집을 두 개를 사는 거다. 하나는 엄마랑 제가 쉬러가고 사는 곳이고 하나는 사람들한테 빌려주는 거다”라고 또박또박 말했다.

김세정 씨는 최근 발표한 신곡 '꽃길'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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