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 줄 알았는데..." 눈물 글썽이는 최두호

2016-12-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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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TV캐스트, UFC (SPOTV)최두호(25) 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쉬움을

네이버 TV캐스트, UFC (SPOTV)

최두호(25) 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가 끝나고도 펜스에 기대어 일어나지 못했다. "진짜 이길 줄 알았는데..."라고 할 때는 눈에 눈물이 고였다.

관중은 명승부를 펼친 최 선수에게 기립 박수를 보냈다.

최두호 선수는 11일(한국 시간) 캐나다 토론토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UFC 206 메인 카드 세 번째 경기에서 랭킹 4위 컵 스완슨(33)에게 0-3 판정패했다. 최두호 선수는 이날 경기로 생애 두 번째 패배를 경험했다. 전적은 15승 2패다.

최두호 선수는 "지는 게 이런 기분이구나 싶다. 다음에는 지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주변도 그렇고 나는 스완슨의 큰 팬이었다. 그래서 스완슨이 약해서가 아니라 꼭 한번 싸워 보고 싶었다. 이길 자신도 있었다"고 밝혔다.

최두호 선수는 페더급 유망주로서, 옥타곤 3경기를 모두 1라운드 TKO 승리로 장식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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