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PD "열심히 해도... 쫓기듯 가슴 두근거려"

2016-12-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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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누르면 해당 계정으로 이동합니다 / 인스타그램, 김태호 PD '무한도전'을 이끌고

사진을 누르면 해당 계정으로 이동합니다 / 인스타그램, 김태호 PD

'무한도전'을 이끌고 있는 김태호 PD가 고충을 털어놨다.

13일 새벽 김태호 PD는 인스타그램에 무한도전 멤버들 사진과 함께 글을 남겼다. 그는 "열심히 고민해도 시간을 빚진것 같고.. 쫓기는 것처럼 가슴 두근거리고..."라고 심경을 밝혔다.

MBC '무한도전'

김태호 PD는 "택시 할증 시간 끝날 쯤 상쾌하지 못한 마음으로 퇴근하는 회의실 가족들에게 이번 크리스마스에 산타클로스가 선물을 준다면.. 한 달의 점검 기간과 두 달의 준비 기간을 줬으면 좋겠습니다. 할아버지..."라고 말했다.

그는 해시태그로 '에라 모르겠다', '방송국놈들아', '우리도 살자', '이러다 뭔 일 나겠다'라고 적었다.

김태호 PD는 11년째 MBC '무한도전' 연출을 맡고 있다. 지난 5월 그는 "할 일은 많고 마음은 불안하다"며 "다들 '누구'가 알아서 해줬으면 좋겠다 싶겠지만, 그 '누구'가 바로 '나'인 거 잘 알고 있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