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가지고 터키 여행 가면 낭패 보는 이유

2016-12-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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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스탄불 / flickr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을 가지고 터키 여행을 떠나면 낭

터키 이스탄불 / flickr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을 가지고 터키 여행을 떠나면 낭패를 볼 수도 있다. 14일 현재 터키 현지 시각이 잘못 표기되고 있지 때문이다.

한국 시각 14일 오전 9시 17분, 갤럭시S6엣지 스마트폰으로 터키 시각을 확인했다.

한국 시각보다 7시간이 느린 오전 2시 17분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이 많이 찾는 터키 관광지 이스탄불과 터키 수도 앙카라 시각은 동일하다.

삼성전자 갤럭시S6엣지 세계시각 화면

하지만 이는 잘못 표기된 현지 시각이다. 제대로 된 시각은 한국 시각보다 6시간이 느린 14일 오전 3시 17분이다. 결국 '갤럭시' 스마트폰만 믿고 터키 여행을 하면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네이버 세계시각

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

YTN은 14일 "삼성 측은 터키가 올해부터 서머타임 제도를 시행하지 않으면서 갤럭시 스마트폰 시간 설정에 오류가 발생했다며 곧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해 바로잡겠다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단독] 삼성 스마트폰 세계 시각 오류...한국인 관광객 낭패
이 같은 현상은 갤럭시S6엣지, 갤럭시S7 등 대부분의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