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 5개월 아들과 비행기 타려 준비한 물건

2016-12-1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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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샘 해밍턴(Sam Hammington·39)이 아들 윌리엄(태오) 군과 '사탕 봉지

방송인 샘 해밍턴(Sam Hammington·39)이 아들 윌리엄(태오) 군과 '사탕 봉지' 사진을 공개했다. 사탕은 해밍턴 부자의 목적지인 호주행 비행기에 함께 탈 승객들 몫이다.

이하 샘 해밍턴 인스타그램 / (※사진을 누르면 해당 인스타그램으로 넘어갑니다.)

샘은 지난 14일 아들 태오 군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한 장 올렸다. 사진에는 태오 군이 바닥에 누워있고, 그 주변으로 사탕 봉지가 놓여 있다.

사탕의 정체를 묻는 해밍턴은 이어 올라온 게시물에 정답을 공개했다. 사탕의 정체는 태오 군이 혹시 비행기에서 소란을 피울 경우를 대비해 미리 준비한 선물이었다. 비닐로 포장된 사탕에는 귀마개도 들어있었다.

샘은 "크리스마스를 친할머니와 아직 저를 못 보신 친가 식구들과 보내기 위해 내일(15일) 아빠의 나라 호주에 간다"고 시작하는 편지를 영어와 한국어로 적었다.

편지 내용에는 "지금 오후 9시에 자서 아침 8시까지 깨지 않고 잔다고 효자 소리를 듣고 있지만, 비행기를 처음 타는 거라 혹시나 하는 마음의 저희 아빠가 준비하신 맛있는 사탕과 귀마개입니다"라고 적혀 있다. 샘이 아들 태오 군의 입장이 되어 작성한 글인 셈이다.

샘 해밍턴 가족은 준비한 사탕 선물을 해밍턴 가족이 앉는 비행기 좌석 앞뒤에 앉은 이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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