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냉증' 여친을 위한 남친의 크리스마스 이벤트

2016-12-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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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knows that I'm always cold and that I love Chri

알아, 알아

우리 돈 아끼기로 한 거 알지만, 그래도 크리스마스잖아!

미리 크리스마스 축하해, 자기야! 네가 좋아하길 바라!

트위터 이용자 그레이스(Grace) 방문 앞에 붙어있던 남자친구의 쪽지다. 문은 연 그레이스는 남자친구의 '깜짝 이벤트'를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

그레이스는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각) 트위터에 사진 4장을 공개했다. 남자친구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놓은 방과 침대에 놓인 선물과 쪽지다.

남자친구는 그레이스가 겨울마다 수족냉증에 시달리는 것을 알았다. 그는 그레이스를 위해 여러 개의 두꺼운 양말, 담요, 군것질 거리 등을 침대 위에 올려놓았다.

선물에는 또 다른 쪽지가 있었다.

양말은 발이 시릴 때마다 신으라고 준비했어

원래 네 발을 내가 감싸 주지만, 혹시 내가 없을 경우에 사용해!

그레이스가 공개한 사진들은 트위터에서 6700번(한국 시각 16일 오후 2시 기준) 넘게 리트윗됐다. 이는 미국 패션 매체 코스모폴리탄에도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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