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월드컵 4연속 우승

2016-12-1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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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6/17 KB 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18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6/17 KB 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계주 30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팀이 시상식 전 관중들에 인사하고 있다 / 뉴스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한국 여자 쇼트트랙이 세계 최강의 위용을 다시금 뽐냈다. 쇼트트랙 월드컵 계주에서 4대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심석희-최민정-김지유-노도희)은 18일 오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4차 대회 겸 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3000m 계주에서 정상에 올랐다.

4분07초624로 결승선을 통과한 한국은 네덜란드(4분08초960)와 캐나다(4분16초149)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열린 3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한국 여자대표팀은 4차 대회에서 또 다시 정상에 오르며 자타공인 최강임을 재입증했다.

전날 열린 1500m에서 우승한 심석희와 이날 치른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민정은 나란히 대회 2관왕을 신고했다.

한편 5000m 계주 결승에 출전한 남자 대표팀(이정수·서이라·한승수·임경원)은 실격 판정돼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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