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일찍 출근하고..." 이명박 전 대통령이 참모진에 사과한 이유

2016-12-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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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과 회동을 가진 이명박 전 대통령이 대통령 재임 시절 너무 일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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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청와대 비서관들과 회동을 가진 이명박 전 대통령이 대통령 재임 시절 너무 일찍 출근하고, 너무 늦게 퇴근하며 참모진들을 괴롭혀 미안했다는 뜻을 밝혔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대선 승리일, 생일, 결혼기념일이 겹친 19일을 앞두고 지난 16일 서울 대치동 사무실에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과 회동을 가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참모진들은 대선 승리일, 이명박 전 대통령 생일, 결혼기념일이 겹치는 12월 19일을 '트리플 크라운'이라고 칭하며 매년 모임을 가져왔다.

이 자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재임 당시 너무 일찍 출근하고, 또 너무 늦게 퇴근하며 참모진들을 괴롭혀서 미안했다"며 "여러분이 어려움을 같이 해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태에 대해 "나쁜 소식이 몇 달간 이어지면서 국민의 상심과 걱정이 크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래도 우리 국민은 헌법 절차를 준수하고, 벌떡 일어나 슬기롭게 넘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만찬 회동에는 비서관급 6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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