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엄마인 척 연기하다 걸린 '개그맨 아들' (카톡대화)

2016-12-1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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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규 씨 페이스북개그맨 홍인규 씨가 전한 아들과의 일화가 주목받고 있다.지난 17일 홍

홍인규 씨 페이스북

개그맨 홍인규 씨가 전한 아들과의 일화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17일 홍 씨는 페이스북에 "너무 귀여운 홍하민 ㅎㅎ 임신한 엄마인척하다가 딱 걸림 ㅋㅋㅋㅋㅋ"이라며 카카오톡 대화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대화에서 홍 씨는 딸기가 먹고 싶다는 아내 요구에 "더 먹고 싶은건 없어?"라고 질문한다. 이에 "(아이스크림) 투게더"라는 답변이 온다. 홍 씨는 단번에 둘째 아들 하민 군이 보낸 쪽지라고 알아챘다.

홍 씨가 "엄마는 투게더 싫어하는데"라고 말하자 분노한 듯 보이는 이모티콘이 날아왔다. 이 게시물은 19일 오전 10시 기준 3만 8000여 명에게 '좋아요'를 받았다.

홍인규 씨는 개그맨 대표 '사랑꾼'으로 통한다. 지난달 25일 홍인규 씨는 아내의 셋째 임신 소식을 전하며 이벤트 영상을 공개했다.

홍 씨는 "태경이 하민이를 너무 잘 키워주고 제일 큰아들 저까지 잘 키워주신 사랑스러운 아내가 셋째를 임신했습니다. 키워주신 은혜를 갚고자 몰카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라고 전했다.

페이스북, 홍인규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홍인규 씨는 이현주 씨와 2006년 결혼했다.

홍인규 씨 인스타그램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