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 얘기 나오자 오나미 귀 막은 허경환

코미디언 허경환(35) 씨가 가상 부부였던 후배 코미디언 오나미(32) 씨와 방송에서 다시 만났다.

지난 22일 JTBC '잘 먹겠습니다'에는 허 씨와 오 씨가 함께 출연했다.

허 씨는 방송에서 본인이 자주 가는 맛집으로 행주산성 인근에 전복 낙지 누룽지 백숙을 추천했다. 오 씨는 "작가님이 '나미 씨는 무슨 음식 좋아하냐'고 물었는데 저는 누룽지를 좋아한다고 했었다. 근데 허경환 씨가 누룽지 백숙을…"이라며 허 씨를 살짝 쳐다봤다. 오 씨를 위한 허 씨의 메뉴 선택이 아니냐는 의견이 주변에서 제기됐다.

이하 JTBC '잘 먹겠습니다'

허 씨는 "사실 사랑하는"이라고 말하다 돌연 멈추곤 오 씨 귀를 막았다. 그는 오 씨 귀를 막은 상태에서 "예전의 여자친구에게 추천했던 아주 건강한 음식"이라고 덧붙였다.

허 씨는 예전 여자친구와 함께 가던 식당을 고른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나미 씨가) 올 줄 몰랐다"고 둘러댔다.

허 씨와 오 씨는 앞서 가상 부부가 되는 방송인 JTBC '최고의 사랑'에서 알콩달콩한 부부를 연출해 화제 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