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경-남주혁, 눈 속에서 키스 (영상)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26) 씨와 남주혁(22) 씨가 눈 속에서 키스로 커플 탄생을 알렸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12회에서는 김복주(이성경 분) 마음을 얻기 위한 정준형(남주혁 분)의 ‘버킷리스트 공략법’이 그려졌다.

앞서 김복주는 역도를 쉬는 동안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적었다. 이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된 정준형은 복주가 바라는 소원을 하나둘 이뤄주기로 했다. 준형은 평일에 놀이공원 가기, 음료수 한 컵에 빨대 두 개 꽂아 마셔보기, 남자 친구 주머니에 손 넣고 걷기 등을 차례로 실행했다.

준형은 복주의 소원인 장미꽃 100송이 받아보기를 이뤄주기 위해 꽃다발을 준비하고 복주를 기다렸다. 그러나 복주는 준형을 만나기 직전 아버지 김창걸(안길강)이 병원에서 쓰러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준형은 복주가 아버지가 쓰러져서 놀랐을 때도 곁에서 도움을 줬다.

복주는 준형의 배려와 마음에 감동했다. 눈송이가 흩날리는 캠퍼스에서 복주는 준형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복주는 “나 너 반품 안 할래. 계속 쓸래. 나도 너 좋아하는 거 같아. 아니... 좋아해”라고 말했다. 그는 “친구로든, 남자든 뭐든 간에 계속 내 곁에 있으면 좋겠어. 계속 내 이름 불러줬으면 좋겠어”라고 했다. 복주 말이 끝나기 전에 준형은 뽀뽀로 화답했다. 눈발 아래 두 사람은 키스했다.

이하 MBC '역도요정 김복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