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호 vs 컵 스완슨 경기, 올해 UFC 최고 명승부로 선정

2016-12-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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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최두호(25) 선수와 컵 스완슨(33) 대결이 올해 '최고 명승부'로 선정됐다.23

뉴스1

최두호(25) 선수와 컵 스완슨(33) 대결이 올해 '최고 명승부'로 선정됐다.

23일(이하 한국시각) UFC(☞바로 가기)는 공식 뉴스를 통해 최두호 선수와 컵 스완슨의 페더급 매치를 올해 명승부 1위에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1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UFC 206에서 페더급 강자인 컵 스완슨과 맞붙은 최두호 선수는 경기 초반 강한 기세로 상대를 몰아붙이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2라운드에 들어서는 관록을 앞세운 스완슨 선수가 흐름을 가져갔다. 결국 스탠딩에서 우위를 차지한 스완슨 선수가 판정승을 올리며 최두호 선수는 아쉬운 패배를 맞았다.

하지만 승패와 관계없이 주목받는 명경기로 남았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었던 치열한 승부에 팬들은 열광했다.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본 UFC 대표 데이나 화이트는 "올해의 경기"라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최두호 선수를 잇는 명승부 2위는 코너 맥그리거 대 네이트 디아즈, 3위는 로비 라울러 대 카를로스 콘딧 매치가 선정됐다.

UFC가 선정한 올해의 경기 톱 10이다.

1. 컵 스완슨 대 최두호

2. 코너 맥그리거 대 네이트 디아즈 (2차전)

3. 로비 라울러 대 카를로스 콘딧

4. 스티브 보세 대 션 오코넬

5. 타이론 우들리 대 스티븐 톰슨

6. 요안나 예드제칙 대 클라우디아 가델라 (2차전)

7. 폴로 레예스 대 김동현B

8. 도널드 세로니 대 맷 브라운

9. 토니 퍼거슨 대 하파엘 도스 안요스

10. 로버트 휘태커 대 데릭 브런슨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