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베스, 축구사상 최고 주급으로 상하이 선화 이적"

2016-12-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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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테베스(32·보카 주니어스)가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로 이적할 예정이라고 로

카를로스 테베스(32·보카 주니어스)가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로 이적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베스가 받을 주급은 61만 5000 파운드(약 9억 829만원)로 역대 최고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받는 돈의 2배다. 호날두는 지난해 12월 레알 마드리드와 주급 36만 5000파운드(약 5억 4000만원) 계약을 체결했었다. 메시 주급은 약 3억 1700만원이다.

테베스는 상하이와 계약 기간 2년에 도장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2년간 예상 수입은 약 95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베스는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고 이후 맨체스터 시티, 유벤투스 등을 거쳤다.

지난해엔 친정팀 아르헨티나 보카 주니어스로 복귀해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보내고 있었다.

19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보카 지구 라 봄보네라에서 열린 CA콜론과 경기를 마친 뒤, 몇몇 팬들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테베스 앞에서 무릎을 꿇고 중국으로 이적하지 말라고 애원했다. 테베스는 만류하는 팬들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첼시에서 뛰던 오스카도 23일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886억원)에 주급 40만 파운드(약 5억 9076만원)으로 상하이 상강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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