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둘째 임신"깜짝 발표하는 박명수

2016-12-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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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KBS '2016 KBS 연예대상'개그맨 박명수 씨가 아내의 둘째 임신 소식을 깜

곰TV, KBS '2016 KBS 연예대상'

개그맨 박명수 씨가 아내의 둘째 임신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2016 KBS 연예대상'이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개그맨 이휘재, 가수 유희열, 걸그룹 걸스데이 혜리 씨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라디오 DJ상은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박명수 씨가 차지했다. 무대에 오른 박명수 씨는 "내가 라디오 참 잘한다. 문자도 많이 오고, 목소리 좋다는 얘기도 듣는다"며 "라디오는 굉장히 인간적이다. 아날로그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매체다. 사랑해주는 청취자에게 감사드린다"고 얘기했다.

이어 "내가 상을 받을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지금 얘기한다. 47세에 둘째를 가지게 됐다. 살면서 이렇게 행복한 때가 없었다. 노산인데 와이프가 집에 입덧으로 누워있다. 너무 미안하고, 눈물이 날 정도다. 민서도 방송을 보고 있는데 아빠는 민서, 아내, 새로 태어날 아이를 사랑한다. 여보 내가 많이 도와줄게요 너무너무 고맙습니다"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박명수 씨는 지난 2008년 한수민 씨와 결혼한 뒤 슬하에 민서 양을 두고 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