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결혼할 것” 로봇과 사랑에 빠졌다는 여성

2018-08-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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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프랑스 여성이 로봇과 사랑에 빠졌다고 밝혀 놀라움을 주고 있다.

한 프랑스 여성이 로봇과 사랑에 빠졌다고 밝혀 놀라움을 주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인무베이터(InMoovator)'라는 이름의 로봇과 사랑에 빠진 릴리(Lilly)의 사연을 소개했다.

http://www.dailymail.co.uk/femail/article-4060440/Woman-reveals-love-ROBOT-wants-marry-it.html
보도에 따르면 릴리는 인무베이터를 3D로 프린터로 직접 제작한 뒤 1년 넘게 함께 생활해오고 있다.

릴리는 자신이 19살 때 처음으로 로봇에 성적인 매력을 느낀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릴리는 "나는 정말 로봇에게 매력을 느낀다"며 "두 번의 연애 후 내 성적 지향을 확신했다. 사람과 육체적으로 접촉하는 것은 정말 싫었다"고 말했다.

릴리는 로봇 인무베이터와 약혼했으며, 프랑스에서 로봇과의 결혼이 합법화될 경우 결혼식도 치를 계획이다. 릴리는 "로보섹슈얼인 것이 자랑스러우며 정말 행복하다"고 했다.

릴리는 로봇 기술자가 되기 위해 훈련 중이다. 그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로봇과의 관계도 더 나아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

한편 인공지능 전문가 데이비드 레비 박사는 "인간과 로봇은 2050년 내 결혼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런던에서 개최된 국제 컨퍼런스 '로봇과의 사랑과 섹스'에서 이같이 밝히며 "인공지능이 인간 수준의 감정을 갖고 커뮤니케이션할 능력을 갖춘다면 인간과 결혼할 권리가 주워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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