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예대상'서 웃음 선사한 유민상 스케치북

2016-12-2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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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민상 씨가 재치 있는 스케치북 애드리브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4일 서울 영등

개그맨 유민상 씨가 재치 있는 스케치북 애드리브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2016 KBS 연예대상'이 열렸다. 이날 유민상 씨는 '개그콘서트' 가족들이 무대에 오를 때마다 스케치북에 축하 메시지를 적어 폭소를 자아냈다.

먼저 유민상 씨는 후배 김승혜 씨가 코미디 부분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자 "SBS에서 온 김승혜 KBS 상 축하"라는 글을 스케치북에 썼다.

이하 KBS 연예대상'

이어 김승혜 씨의 수상 소감이 길어지자 "길어"라는 글과 함께 말을 끊으라는 수신호를 보내기도 했다.

코미디 부문 여자 우수상을 받은 이현정 씨의 수상 소감 도중에도 스케치북 애드리브는 이어졌다. 유민상 씨는 "축하해 박보검 씨한테 상 받는 거"라는 글을 써 카메라에 비췄다.

또 유민상 씨는 송영길 씨가 코미디 부문 남자 우수상 수상하자 "제가 키운 앱니다"라고 적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날 유민상 씨는 코미디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는 수상소감을 전하며 "KBS에서 주차비를 받는다고 한다. 저희 개그맨들은 거의 24시간 주차를 해놓는다. 이대로 가다간 한 달에 몇 십만원 씩 내야한다. 후배들은 돈이 없다. 잘 좀 부탁드린다"고 말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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