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17학번 새내기 대학생 된다"

2016-12-2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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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가수 김흥국(57) 씨가 17학번 새내기 대학생이 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스1

가수 김흥국(57) 씨가 17학번 새내기 대학생이 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김 씨는 "2017년 3월 경희사이버대학교 실용음악과에 입학해 늦깎이 공부를 하기로 했다"고 26일 더팩트에 말했다.

김 씨는 다시 대입을 결심한 이유로 "오랜 기간 가수로 활동하면서 체계적인 음악적 이론을 공부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42살이던 2001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에 입학해 2004년 졸업했다.

김 씨는 "교수분들이 저보다 어리더라도 절대 졸지 않고 성실하게 수업 들을 것"이라면서 "저도 가수나 연예인으로는 일가를 이룬 방송 예능 전문가이지만 강의실에서는 누구보다 교수님을 존중하는 열정의 착한 학생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985년 1집 '창백한 꽃잎'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김흥국 씨는 '호랑나비(1989년)', '59년 왕십리(1991년)' 등을 발표해 인기 가수 반열에 올랐다. 대한가수협회 회장으로도 역임 중이다.

김 씨는 '예능 치트키'라는 별명답게 tvN '예능인력소, 채널A '아빠본색' 등 케이블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 중이다. 최근에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게스트로 출연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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