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신 강성태 "세월호 노란 리본 때문에 청와대서 전화 왔었다"

2016-12-2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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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공부의 신 강성태 '공부의 신' 강성태 씨가 세월호 노란 리본으로 청와대에서 전화

유튜브, 공부의 신 강성태

'공부의 신' 강성태 씨가 세월호 노란 리본으로 청와대에서 전화를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공부의 신 강성태' 채널에는 '세월호 노란 리본 때문에 청와대에서 전화 왔었다'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강성태 씨는 "2014년도에 실제로 있었던 일이에요. 그 청와대에 계신 분한테 연락을 받은 적이 있어요"라고 입을 열었다.

강 씨는 "세월호의 노란 리본 있잖아요. 그게 공신 멘토, 멘티들이 최초로 시작한 프로젝트였거든요. 전화가 왔는데 공신 멘토 중에 구본석 학생 아냐고 물어보는 거예요"라고 했다.

덧붙여 "'그 친구가 공신닷컴에 노란 리본 달자고 처음 글을 올렸던데 원래 뭐 하는 학생이냐, 정치적인 활동을 한 적이 있냐, 무슨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고 (질문했다). 직접 만든 것도 아니고 달자고 글만 올렸는데"라고 했다.

강 씨는 "(그래서) 정치적인 목적은 전혀 없다. 이게 혼자 한 것도 아니고 같이 한 건데 그런 거 진짜 아니라고 (했는데) 계속해서 이제 '노란색이 노무현 대통령과 무슨 관계가 있냐'고 그렇게 물어보시는 거예요"라고 했다.

이어 "저는 사실 도무지 이해가 안 됐어요. 공신닷컴에 노란 리본 달자고 글이 있는 건 이미 알고 있었는데 게시판의 많은 글 중에 하나잖아요. 근데 이거 가지고 왜 이러시는 거지? 그분이 (말하길) 노란 리본이 엄청나게 퍼졌다는 거예요. 검색어에도 올라가 있다고"라고 했다.

강 씨는 "그래서 전화를 끊고 보니까 검색어에 실제로 올라가 있어서 저도 진짜 깜짝 놀랐죠"라고 했다.

의혹도 함께 제기했다. 그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노란 리본 관련해서 '저작권료 500만 원을 내라고 한다', '벌금도 내야 한다' 같은 소문이 퍼졌어요"라고 했다.

끝으로 "그래서 프로필로 (노란 리본을) 올렸던 분들도 그거 듣고 지우고 내리고 그랬었는데요. 누가 이런 말을 퍼뜨렸는지 모르겠는데 진짜 어처구니가 없었어요"라고 했다.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뜻을 지닌 '노란 리본'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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