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에서 세 번이나 대신 상을 받은 '곡성' 김환희

2016-12-2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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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제53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 유튜브 중계화면 캡처 서울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제5

이하 제53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 유튜브 중계화면 캡처

서울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제53회 대종상영화제가 27일 오후 열렸다.

이날 대종상영화제에 참석한 배우 김환희(14) 양은 영화 ‘곡성’으로 신인여우상을 받았다. 배우 정가람(23) 씨는 영화 ‘4등’으로 신인남우상을 받았는데, 불참한 관계로 매니저가 대신 받았다.

편집상으로 ‘곡성’ 김선민 씨가 선정됐다. 그러나 김선민 씨는 시상식에 불참했고, 사회자는 “어느 분이 대리수상으로 올라오실 겁니까?”라고 물었다.

‘곡성’에 출연한 김환희 양이 다시 무대에 올라 편집상을 대리 수상했다. 김 양은 “곡성이 편집상을 받게 돼 기쁘다. 이 상은 잘 전달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조명상으로 ‘곡성’ 김창호 씨가 호명됐지만, 김창호 씨 또한 나오지 않았다. 불참한 관계로 김환희 양이 또 무대 위로 올라갔다. 사회자는 “3관왕이 됐습니다. 김환희 양”이라고 농담했다.

이어 촬영상으로 ‘곡성’ 홍경표 씨가 선정됐다. 홍경표 씨 역시 참석하지 않았다.

사회자는 “김환희 양 다시 나올 준비 해주세요”라고 했다. 김 양은 결국 네번이나 무대 위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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