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계 마이다스 손부터 앵커까지" 청문회스타 7인 과거 직업

2016-12-2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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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영선- MBC 앵커 온라인 커뮤니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MBC 기자 출신이다

1. 박영선- MBC 앵커

온라인 커뮤니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MBC 기자 출신이다. 박 의원은 1983년 MBC 보도국 기자로 입사해 앵커, 로스앤젤레스 특파원, 경제부 부장 등을 거쳤다.

사진을 누르면 해당 계정으로 이동합니다 / 박영선 의원 트위터

손석희 앵커도 1984년 MBC에 입사했다. MBC 선후배였던 박 의원과 손석희 앵커는 지난 2014년 JTBC '뉴스9'에서 다시 만나 화제가 됐다. 당시 박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였다.

2. 손혜원- 브랜드 네이밍 전문가
연합뉴스

소주 처음처럼, 참이슬, 화요,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 음료 하늘보리, 세탁기 트롬, 김치냉장고 딤채, 아파트 힐스테이트 등

모두 브랜드 네이밍 전문가였던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이름 붙인 히트작이다. 그는 '마이다스의 손'으로 불렸다. 손 의원은 올드한 느낌이 드는 소주 '진로'를 우리말 '참이슬'로 바꿨다.

연합뉴스

지난 5월 기준 신규등록 국회의원 재산등록 내역에 따르면 손 의원 재산은 46억 2852만 원이다. 그는 한국나전칠기박물관장을 맡고 있으며 28억 상당 골동품, 예술품 139점을 보유하고 있다.

3. 김경진- 검사

유튜브, 국회방송

청문회에서 '쓰까 요정'이라는 별명을 얻은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은 검사 출신이다.

김 의원은 사법연수원 21기로 1995년 인천지검에서 시작한 뒤 전주지검, 서울중앙지검 등을 거쳐 광주고검 부장 검사를 지냈다.
이번 청문회에서 그가 같은 검사 출신이자 2기수 선배인 우병우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했던 '압박 질의'가 주목받았다. 그는 우 전 수석에게 가장 먼저 "식사하셨습니까"라고 물었다. 이 질문은 식사 직후 검사들이 잡범들을 심문할 때 던지는 말로 알려졌다.

4. 김성태- 노동 운동가, 중동 건설근로자

뉴스1

개혁보수신당 김성태 의원은 25년간 시민사회 및 노동 운동가로 활동했다. 그는 중동 건설근로자로 근무하기도 했다. 지난 1982년 김 의원은 가족 생계와 학비를 위해 중동으로 가 사우디아라비아 이맘대학교 건설 현장에서 일했다.
김성태 의원은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국회 청문회에서 위원장을 맡았다.

5. 박범계- 판사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사법연수원 23기로 판사 출신이다.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역임했다.
지난 15일 열린 제4차 청문회에서 박 의원은 김성태 의원을 대신해 위원장 역할을 맡았었다. 그는 김경숙 전 이화여대 체육대학장에게 "지금 불만이 뭐죠?"라고 물은 뒤 '풉' 소리를 내며 웃음을 터뜨려 '박뿜계'가 됐다.
유튜브, NocutV
이후 박 의원은 "신성한 국정조사장에서 웃음을 터뜨린 점을 우리 시청하고 계시는 국민 여러분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리겠다"며 사과했다.

6. 장제원- 정치평론가, 부산디지털대학교 부총장

뉴스1

개혁보수신당 장제원 의원은 동서대, 경남정보대, 부산디지털대학교를 설립한 고 장성만 전 국회부의장의 차남이다. 장 의원은 부산디지털대학교 부총장을 맡았다.

장 의원은 지난 2008년 18대 총선때 부산 사상구에서 첫 당선돼 정치에 입문했다. 그는 종편 방송사에서 정치평론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는 시민들이 보낸 문자에 빠르게 답해 '소통왕'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본인 맞아요? 손가락하트 보내세요' 장제원 답장

7. 하태경- SK 경영경제연구소 연구원
연합뉴스

개혁보수신당 하태경 의원은 SK텔레콤 경영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출신이다. 그는 중국으로 유학을 떠나 지린대에서 세계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SK텔레콤경제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했다.

하 의원은 대학 시절 학생운동권이었으나 이후 북한인권 운동가로 활동했다. 지난 2012년,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