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 바지 벗고 발 올린 '무개념 승객' 사진

2016-12-2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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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eet storm. I was on a plane a couple of days ago

비행기를 집 안방으로 여기는 무개념 승객 사진이 공개됐다.

파키스탄 출신 배우 쿠마일 난지아니 (Kumail Nanjiani)는 트위터에 사진 여러 장을 28일(이하 현지시각) 공개했다.

난지아니가 연이어 올린 트윗에 따르면, 그가 며칠 전 탑승한 비행기에서 맨 앞좌석에 탄 남성이 바지를 벗은 채 속옷 차림으로 텔레비전을 시청했다. 사진을 보면 그는 이 상태로 비행기 벽에 다리를 올리기까지 했다.

남성은 이 상태를 4시간 동안 유지했다. 결국 참지 못한 승무원이 "제발 발 좀 내려달라"며 "통로로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것이 안 보이냐"고 말했다.

하지만 승무원의 제지에도 불구, 남성은 5분이 지나자 그는 다리 한 짝을 다시 벽에 올렸다. 그는 끝까지 바지를 벗은 상태를 유지하다가, 안전벨트 착용 사인이 들어오고 비행기가 착륙할 때 홀로 일어나 바지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난지아니는 남성이 비행기 탑승 내내 승무원에게 무례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비행기 착륙 후에 그를 잡으러 출동한 경찰은 없었다. 난지아니는 "정의는 실현되지 않았다"며 "남성은 유유히 벨트를 고쳐 매고 군중 속에 섞였다"고 말했다.

해당 트윗을 본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예의 없다",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난지아니 글은 미국 매체 UPI통신, 매셔블 등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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