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카톡 아이디 'blue~~won♡'에 담긴 의미

2016-12-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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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 카카오 blue∼∼won♡남다른 의미를 지닌 최순실(60) 씨 카카오톡 아이

카카오톡 / 카카오

blue∼∼won♡

남다른 의미를 지닌 최순실(60) 씨 카카오톡 아이디가 공개됐다. 최순실 씨는 해당 아이디로 노승일(40) K스포츠재단 부장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노 부장은 최근 최순실 국조특위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했다.

30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카톡 아이디 가운데 'blue'는 청와대, 'won'은 최순실 씨 개명 이름 최서원의 원에서 따온 것이라고 노 부장은 주장했다.

지난 9월 노 부장은 카톡으로 "회장님 s에서 입금했습니다. 14일자로 들어왔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s'는 삼성을 의미한다고 노 부장은 설명했다.

이에 대해 최순실 씨는 "처리할 것 처리하고 유연이 차금 갔다니까 보험 처리해주세요"라고 했다.

최근 최순실 씨 구치소 특혜 의혹도 불거졌다.

29일 채널A는 물 지급량이 제한된 구치소에서 최순실 씨에게만 물 제한이 없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최 씨가 수감된 서울구치소는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