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도 심장 떨리게 만드는 오혁 인터뷰(영상)

2017-01-0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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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MBC '무한도전'혁오밴드 멤버 오혁(24) 씨가 오랜만에 유재석 씨를 만났다.

곰TV, MBC '무한도전'

혁오밴드 멤버 오혁(24) 씨가 오랜만에 유재석 씨를 만났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위대한 유산 편에서는 무한도전 멤버 광희와 개코 무대에 오혁 씨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무대를 마친 후 오혁 씨는 MC 유재석 씨와 짧은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 전 유재석 씨는 "심장이 오그라든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하 MBC '무한도전'

오혁 씨가 2015년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 출연한 당시 '길게 생각하고 짧게 답하는 화법'으로 유독 유재석 씨를 힘들게 했기 때문이다.

유재석 씨는 "예전보다는 어때요. 이렇게 방송을 많이 하니깐 인터뷰하기가 예전보다 편해지지 않았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오혁 씨는 "그때 이후로 방송 출연한 적이 없는데요"라고 답해 유재석 씨 말문을 막히게 했다.

유재석 씨는 "좋은 소식이 있다고 들었다. 광고를 찍었더라"며 "주위에서 연기 잘했다는 평가가 없었냐"고 물었다. 이에 오혁 씨는 "아직 못 들었어요"라고 짧게 말해 유재석 씨를 당황케 했다.

유재석 씨는 당황한 듯 대본을 만지작거렸고 "어우 잠깐만 그럼 앞에 걸 다 넘기고. 당황하지 말고"라며 혼잣말을 했다.

유재석 씨는 "옥탑방에서 좋은 곳으로 이사 갔다면서요. 지금 이사 간 집은 훨씬 낫나요?"라고 다시 한번 물었다. 이에 오혁은 "사실은 가고 싶은 집이 있었는데 못 갔다"며 힘이 빠지게 답해 유재석 씨가 인터뷰를 포기하게 만들었다.

한편 오혁 씨와 광희-개코가 준비한 '당신의 밤'은 윤동주 시인의 시와 현 시국을 서정적으로 잘 담아내 호평을 받았다. 1일 오후 5시 기준 멜론, 지니, 소리바다 등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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