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집을 끝으로 드렁큰타이거는 사라진다"

2017-01-02 17:30

add remove print link

연합뉴스 '드렁큰타이거'라는 이름이 9집을 마지막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타이거 JK(서정권

연합뉴스

'드렁큰타이거'라는 이름이 9집을 마지막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타이거 JK(서정권·42)는 "이번 9집 앨범은 드렁큰타이거의 마지막 앨범이 될 것"이라고 2일 엑스포츠뉴스에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타이거JK는 현재 작업 중인 정규 9집 앨범을 끝으로 드렁큰타이거로는 앨범을 발표하지 않을 예정이다. 8집 '필굿뮤직'에 이어 8년 만에 나오게 될 이번 앨범이 드렁큰타이거로서 마지막 앨범인 셈이다.

한국 힙합 1세대로 평가받는 드렁큰타이거는 지난 1999년 타이거 JK와 DJ샤인 2인조로 국내에 데뷔했다. 둘은 재미교포 출신이다. 이후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난 널 원해' 등을 발표하며 힙합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5집 '하나하면 너와 나' 활동 이후 DJ샤인이 탈퇴했지만, 타이거 JK는 '드렁큰 타이거'라는 이름으로 계속 활동해 왔다.

타이거JK는 "2017년에는 내 영혼을 드렁큰타이거 마지막 앨범에 쏟을 생각"이라며 "지금 마지막 앨범을 내는 것이 가장 알맞고 당연하다고 생각해 결정하게 됐다"고 매체에 덧붙였다.

타이거JK는 고교생 랩 배틀 프로그램 Mnet '고등래퍼'에 출연할 것으로 알려져 최근 관심을 모았었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