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활동 자제" 경기도 전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

2017-01-0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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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류수현 기자 = 새해 첫 월요일인 2일 경기도 3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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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종호 류수현 기자 = 새해 첫 월요일인 2일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내려졌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 7시를 기해 용인, 평택, 안성, 이천, 여주 등 남부권 5개 시에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동시에 발령했다.

같은 시각 남양주, 구리, 광주, 성남, 하남, 가평, 양평 등 동부권 7개 시·군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내렸다.

남부권의 초미세먼지·미세먼지 1시간 평균농도는 각각 112㎍/㎥, 168㎍/㎥이다. 동부권의 초미세먼지 1시간 평균농도는 98㎍/㎥로 나타났다.

앞서 이날 오후 4시에는 고양, 김포, 의정부, 파주, 연천, 양주, 동두천, 포천 등 북부권 8개 시·군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오후 6시에는 수원, 안산, 안양, 부천,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화성, 오산 등 중부권 11개 시에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주의보가 동시에 내려졌다.

이로써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 미세먼지 주의보는 남부권과 중부권 등 16개 시에 내려진 상태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미세먼지가 시간당 평균 150㎍/㎥를 넘을 때 내려지며,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90㎍/㎥ 이상일 때 발령된다.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롭다.

도 관계자는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 어린이·노약자·호흡기질환자·심혈관계질환자는 될 수 있으면 실외활동을 자제하시고 부득이 외출할 때는 황사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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