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믿을만해?" 딸이 엄마에게 '섹시 화장'을 해줬다

2017-01-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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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Solfa딸이 어머니에게 '섹시 화장'을 해줬다.3일 유튜브 채널 'Solfa'에

유튜브, Solfa

딸이 어머니에게 '섹시 화장'을 해줬다.

3일 유튜브 채널 'Solfa'에 모녀들이 출연했다. 진행자는 딸들에게 "본인 화장이 더 나은 것 같냐 엄마 화장이 더 나은 것 같냐"고 물었다. 딸들은 "제 화장이 더 나은 것 같아요", "엄마 얼굴을 고치고 싶어요"라고 답했다. 진행자는 딸들에게 '어머니를 위한 섹시 메이크업'을 부탁했다.

이날 영상에 출연한 모녀는 37살 딸과 60대 어머니, 22살 딸과 50대 어머니, 중학생 딸과 40대 어머니로 총 세 쌍이다. 각 모녀는 순서대로 메이크업에 들어갔다.

50대 어머니는 22살 딸에게 "너 믿을만해?"라고 물었고 딸은 자신 있게 "어, 당연하지"라고 답했다. 어머니는 "나는 우리 딸이 친구 같다"며 "(화장을 통해) 얘랑 더 친해지는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화장 도중 어머니가 "(나) 안 섹시해?"라고 묻자 딸은 "(엄마는) 생긴 게 원래 섹시하다"고 답했다.

60대 어머니는 "평소에 어머니가 하던 화장과 다르냐"는 질문에 "저는 이런 것 안 발라봤어요"라고 말했다. 37살 딸이 "난 아이라인 그릴 때 한 번에 싹 그려지는데 엄마는 한번에 안 그려지네"라고 말하자 60대 어머니는 "왜 그런 줄 아니? 늙어서"라고 답했다.

중학생 딸은 파우더로 어머니 얼굴을 치며 "이렇게 막 약간 때려야 (화장이) 잘 먹어요"라고 말하며 "(엄마) 입을 다물고 있어 봐"라고 부탁했다. "(딸이 해주는 화장이) 기대되냐"는 진행자 질문에 어머니는 "기대 전혀 안 한다"며 "마음을 비웠다"고 답했다.

화장이 끝나고 전후 사진이 공개됐다. 딸들은 "엄마가 평소에도 이렇게 하고 다니면 좋겠다"는 반응이었다. 그러나 어머니들은 "딸이 해준 화장을 하고 다닐 생각이 있냐"는 진행자 질문에 "(그럴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home 권지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