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많이 아팠다” 설현이 팬들에게 쓴 편지

2017-01-0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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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트리 ‘A.O.A’ 설현(김설현·22) 씨가 팬들을 위해 장문의 편지를 썼다. 지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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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설현(김설현·22) 씨가 팬들을 위해 장문의 편지를 썼다. 지난 3일 맞이한 자신의 생일과 올해 신년을 맞이해 쓴 편지다.

4일 설현 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의 행복을 위해서 도와주신 많은 분들을 위해서 글로나마 감사한 마음을 전하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설현 씨는 지난해를 회상하며 “작년 한 해는 정말 많이 행복했고, 또 정말 많이 아팠다”고 밝혔다. 이어 “그 덕분에 더욱 성숙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팬들을 향해 “나 자신에 대한 실망감과 자책감이 들더라도, 못난 저를 위해서 항상 고생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을 보면서 힘들어할 시간도 사치란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설현 씨는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열심히 하는 것 밖에 없는 것 같다. 항상 열심히 하는 설현이 되겠다. 저에게 존재만으로 힘이 된다고 말해주는 분들. 저는 그분들의 존재만으로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안녕하세요 설현입니다. 생일 때마다 이렇게 글을 쓰게 되네요. 저의 행복을 위해서 도와주신 많은 분들을 위해서 글로나마 감사한 마음을 전하려고 합니다. 올해 생일은 바쁜 것과는 무관하게 많은 분들의 사랑 속에 생일을 보내게 돼서 눈물 나게 행복합니다 작년 한 해는 정말 많이 행복했고, 또 정말 많이 아팠어요. 그 덕분에 더욱 성숙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행복했던 기억들은 오늘을 더 힘차게 살아가는 힘이 됐습니다. 나 자신에 대한 실망감과 자책감이 들더라도 못난 저를 위해서 항상 고생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을 보면 힘들어할 시간도 사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열심히 하는 거 밖에 없더라고요. 항상 열심히 하는 설현이가 될게요!! 저에게 존재만으로 힘이 된다고 말해주는 분들..!! 저는 그분들의 존재만으로 힘이 되네요(๑و•̀Δ•́)و 그런 의미로 올해는요, 저의 행복도 중요하지만, 이 세상에 행복한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많은 분들로 인해서 감사함을 느꼈듯이 많은 분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김설현(@sh_9513)님이 게시한 동영상님,

인스타그램, sh_9513

지난해 8월 설현은 가수 지코(우지호·24) 씨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양측 소속사 관계자는 열애설을 간접적으로 인정했었다. 지난해 9월 두 사람이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해 5월에는 온스타일 ‘채널 AOA’에서 설현과 지민(신지민·25)이 한 안중근 의사 관련 발언으로 비난이 일었다. 논란이 불거지자 설현은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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